한국천문연구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천문연구기관으로 1974년 국립 천문대로 탄생한 이래 국내 천문학 분야와 우주과학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백산천문대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현대천문학의 서막을 열었으며, 대덕전파천문대를 세워 관측영역을 전파영역으로 확대하였고, 보현산천문대를 건설하여, 미래천문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론연구를 통하여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규명하는 것은 물론, 연구 범위와 관측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보현산천문대
경상북도 영천시와 청송군 경계에 있는 보현산 정상(해발 1124 m)에 자리잡고 있다. 1996년 4월 준공식을 갖고 천문관측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시설로는 국내에서 제일 큰 1.8 m 반사망원경과 4채널 태양 망원경이 있다. 보현산천문대에서는 별과 성단, 은하의 형성과 진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고분산 에셀분광기(BOES)의 개발로 외계 행성계 탐색과 같은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일반인의 견학을 위하여 각종 천체사진 등을 전시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